본문 바로가기

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0월 7일 오늘의 점심 - 쌈밥 (산본 늘봄쌈밥)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늘봄쌈밥으로 향했습니다. 늘봄쌈밥은 상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메뉴가 쌈밥이구요. 그 외에 갈치, 고등어조림도 식사로 먹을 수 있습니다. 쌈밥은 제육과 낙지 볶음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라면 낙지는 2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군요. 그 외에도 갈비찜 같은 요리도 있는데 저는 아직 식사만 먹어보았습니다. 늘봄쌈밥은 처음 갔을 때부터 만족스러운 음식 맛을 보았기 때문에 지인들로부터 산본에서 맛있는 집을 추천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주저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점 중에 한 곳입니다. 어제 본죽에서 김치낙지죽을 먹었던 관계로 오늘은 낙지대신 제육볶음으로 쌈밥을 시켰습니다. 쌈밥은 1인분 .. 더보기
2014년 10월 6일 오늘의 점심 - 낙지김치죽 (산본 본죽) 오늘의 점심은 죽 입니다. 죽 하면 건강식으로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맞습니다, 맞고요.. 아플 때 많이들 드시죠. 오늘은 제가 아파서 먹은 건 아니구요. 함께 일하시는 과장님이 이가 아프셔서 메뉴를 죽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죽 하면 역시 제일 유명한 브랜드는 "본죽"이죠. 제가 일하고 있는 이 곳 산본역 중심상가에는 유명한 대학병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병원인데요. 규모가 있다보니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상대로 한 가게들도 꽤 잘되는 것 같습니다. 본죽도 그런 곳 중에 하나구요. 그런데.. 본죽 참 비싸더구먼요.. ㅎㅎ 죽 한 그릇에 보통 8,000원 정도, 저렴한 죽 메뉴가 7,000원. 비싼 전복죽은 20,000원 짜리도 있더라구요. ㄷ ㄷ ㄷ... 고기를 구워먹으러 갈 걸 그랬나봐요.. 더보기
2014년 10월 4일 오늘의 점심 - 순대국밥 (야탑 용인순대) 오늘도 야탑으로 출근했습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뭘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예전에 추어탕을 먹은 적이 있던 용인순대국밥 집으로 향했습니다.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제가 주로 먹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추어탕과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입니다. 오늘은 추어탕 대신 이 집의 오리지널 메뉴인 순대국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으로 양파와 청양고추 두 개가 담긴 접시, 그리고 배추김치와 숙깍두기 단지 두 개가 앞에 놓입니다. 보통 순대국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포멀한 찬입니다. 이 용인순대국밥집 반찬의 장점을 꼽으라면 먹기 좋게 익은 숙깍두기를 꼽고 싶습니다. 딱딱하지 않아 연세드신 분들도 부담없이 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손님들 중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그 .. 더보기
2014년 10월 3일 오늘의 점심 - 매운 돈까스 (야탑 짱가네) 오늘은 분당으로 출근한 김에 매운 돈까스로 유명한 짱가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짱가네의 메뉴는 크게 돈까스와 냉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둘 다 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운 맛의 강도는 주문 시에 조절해서 주문이 가능하구요. 돈까스의 경우에는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소스를 돈까스에 부어나오지 않고 따로 나오도록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늘 먹던대로 중간 정도 매운 매콤돈까스를 소스 따로 주문했습니다. 틈지막한 돈까스가 두 덩이 나오고 그 밖에 밥, 샐러드, 피클, 옥수수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반찬으로 단무지도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스프가 한 그릇 나오는데 아무래도 전채라기 보다는 매운 음식 먹기 전에 위를 한 번 코팅(?)하라는 배려인 듯 합니다. ㅋ 돈까스는 예전에 비해 고기의.. 더보기
2014년 10월 2일 오늘의 점심 - 김치참치덮밥 오늘은 그저께 주문한 전자렌지가 도착한 기념으로 편의점에서 전자렌지로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을 사와봤습니다. 메뉴는 김치참치덮밥. 박스를 열었더니 햇반과 레토르트 파우치에 든 소스 봉지가 들어있었구요. 햇반 뚜껑 비닐을 반쯤 열고 소스를 부은 뒤 종이 박스에 다시 넣고 2분 30초 (700W 기준) 돌려서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딱 김치 참치 볶은 걸 밥 위에 얹어 비벼먹는 맛 그대로네요. 다만, 전자렌지 성능이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아서 만족입니다. FIN. 더보기
2014년 9월 30일 오늘의 점심 - 보쌈 오늘의 점심은 보쌈정식입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어머님은 주방에서, 따님은 홀에서, 아버님은 홀과 배달까지 맡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반찬도 깔끔하게 맛있게 잘 나오더군요. 국은 미역국이 나왔구요. 그 날 그 날 국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지볶음, 애호박볶음, 멸치&꽈리고추볶음, 양파김치 등 밑반찬 괜찮았구요. 중요한 보쌈.. 약간 달았지만, 그런대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한 가지 좋았던 게 상추를 넉넉히 많이 주시더군요. 요즘 채소값이 올라서 상추 맘껏 안 주시는 곳들이 많던데 다 못먹었을 정도로 많이 주셔서 놀랐습니다. 가격은 6,000원. 더보기
2014년 9월 29일 오늘의 점심 - 짬뽕 산본역 중심상가 짬뽕타운24시 입니다.홍합이 잔뜩 들어간 짬뽕은 아니구요, 돼지고기,양파 등등을 불맛나게 볶아서 내놓는 집이에요.나름 맛집으로 엄청 유명했었나본데.. 지난 번 갔었을 때는 앉을 자리가 없었거든요.근데 주인이 바뀌었나.. 상호도 조금 바뀐 듯하고..손님이 없이 좀 한산하네요.종업원 분들은 엄청 친절하시더라구요.한 수저 뜨려는데 손님 전화가 와서 포장해 달라 했더니 아주 친절히 포장 잘 해주셔서 고대로 들고 왔습니다.짬뽕 가격은 4,500원.기타 군만두도 있던데 한 접시 4,000원, 반 접시 2,000원탕수육도 있구요.짜장면은 원래 메뉴에 없었는데 새로 생긴 듯.그리고 이젠 24시간 안 하나봐요. 더보기
오늘의 점심 - 칼국수 오늘의 점심 메뉴는 칼국수. 산본역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로데오길을 따라 직진하다보면 중앙에 분수대가 있는 큰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을 한 후 맨 끝 도로가 까지 가서 우회전을 하고 10여미터만 더 가면 오늘의 주인공, 칼국수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곳을 그냥 지나칠 걱정은 접어도 좋다. 가게 앞에 커다란 아크릴판으로 만든 작업대에서 주인 아저씨가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는 모습은 그냥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는 눈요기거리이기 때문이다. 가게로 들어서면 좌우로 폭은 좁지만 안 쪽으로 길다랗게 자리한 내부를 볼 수 있다. 안 쪽에 자리를 잡고나면 메뉴판을 살펴봐야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칼국수는 이렇게 팔아도 남는건가 싶을 정도. 3,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니!! 저렴한 가격대신 셀.. 더보기
오리누룽지백숙-일산 화정-머슴과 마님 일산 화정에 늘 오리를 먹으러 가던 곳은 로스구이와 무제한 무료제공되는 잔치국수, 마당에서 구워먹는 감자와 고구마로 유명한 온누리장작구이였다. 프렌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기 전 팔당본점에서부터 맛을 보았었는데 요즘 여기저기 생겨난 온누리들은 왠지 메인메뉴의 퀄리티를 의심하게 하고 있던 차에 이번엔 오랜만에 누룽지백숙으로 오리를 먹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가족 모두 찬성(심지어 입이 짧은 둘째까지도!!!) 화정 온누리 옆에 있는 "머슴과 마님"이라는 이름도 고향(?)스러운 곳으로 가게 되었다. 큰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이어서인지 주차장 마당도 넓어서 불편하진 않았다. 셋트메뉴를 시키면 메인디쉬-오리 누룽지백숙-이 나오기 전에 막국수가 나온다. 면이 쫄깃하고 맛은 새콤달콤해서 나쁘지는 않지만, 원래 메밀국수는 .. 더보기
2014년 7월 14일 - 오늘의 점심 - 쭈꾸미 볶음 정식 오늘의 점심 산본역 로데오거리 한 쪽 2층에 쭈꾸미 집 쭈꾸미를 양념에 볶아서 익으면 양푼에 야채와 함께 넣고 쓱쓱 비벼~ 한 입 크게 우왕~~ 굳~! ㅋㅋ 난 부추성애자라 부추 팍팍 넣고!! 다 먹은 후엔 볶음밥을 뽂음뽂음~~~ 마무으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