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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0월 3일 오늘의 점심 - 매운 돈까스 (야탑 짱가네)

오늘은 분당으로 출근한 김에 매운 돈까스로 유명한 짱가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짱가네의 메뉴는 크게 돈까스와 냉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둘 다 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운 맛의 강도는 주문 시에 조절해서 주문이 가능하구요. 돈까스의 경우에는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소스를 돈까스에 부어나오지 않고 따로 나오도록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늘 먹던대로 중간 정도 매운 매콤돈까스를 소스 따로 주문했습니다. 틈지막한 돈까스가 두 덩이 나오고 그 밖에 밥, 샐러드, 피클, 옥수수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반찬으로 단무지도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스프가 한 그릇 나오는데 아무래도 전채라기 보다는 매운 음식 먹기 전에 위를 한 번 코팅(?)하라는 배려인 듯 합니다. ㅋ



돈까스는 예전에 비해 고기의 두께가 좀 얇아지고 크기도 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냥 제 느낌이었기만을 바랍니다.



짱가네 돈까스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리는 집인데요.. 사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운 맛 때문에라도 가겠지만, 돈까스는 튀김옷이 두껍고 좀 느끼한 편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짱가네 돈까스는 식사시간이 아닐 때에도 항상 사람들도 테이블이 차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항상 바뀌시면서 조금 어설픈(?)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그 이유는 새로 창업을 위해서 일을 배우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이라더군요. ㅎ

암튼 분당, 야탑 쪽에서 매운 음식, 그 중에서도 돈까스가 막어보고 싶다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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