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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1월 4일 오늘의 야식 - 양장피, 파닭, 어묵(핫바), 아홉시반, 한라산 (산본 이마트)



 ㅎㅎ 요새 밤만 되면 뭐가 자꾸 땡기는 지니에요. ㅋ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 11시가 넘은 시간 이마트를 찾았습니다. 

 사무실이 산본에 있는 관계로 산본 중심상가 제일 끝자락에 있는 이마트에 갔어요.


 룰루랄라~~

 이마트에선 사냥을 하느라 사진을 미처 못 찍었네요. ㅋㅋㅋ

 이제 사냥해 온 결과물을 보실까요. ㅎㅎ



 오늘의 수확물은 양장피, 파닭, 핫바입니다. 

 음료로 아홉시반과 한라산도 가져왔습니다. 

 ㅋㅋ

 아홉시반은 김제동씨가 광고해서 꼭 한 번 마셔봐야겠다... 했는데

 파는 가게가 없더라구요. 

 근데 역시 이마트! 이마트에서는 판매하네요. 

 한라산은 제주도 소주랍니다. 

 그렇게 맛있대서 지난 번에 이수역 오뎅바에서 한 번 마셔봤는데...

 괜찮드라구요. 

 


 그.. 유명한 제주도 소주 한라산!!

 도수가 낮은 것도 아닌데 (21.5) 전혀 안 쓰고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반면 아홉시반은 도수가 낮아요. 17.5도에요.

 그래서 금복주 빨간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어요. 

 술이 물같아요. ㅋㅋ

 그래도 아침에 숙취 걱정없이 편안~~하게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인듯 싶습니다. 

 도수가 낮다고 안 취하는 건 아니거든요. 

 이게 은근히 취합니다. 

 뭐랄까.. 마시다보니 구름 위에 붕 뜬 것 같달까... ㅎㅎㅎㅎ



 오늘의 메인 양장피를 열어봅니다. 

 원래 12,800원에 판매하던 걸 7,680원에 사냥했습니다. 

 오.. 양 많다..

 어쩔.. ㅠ.ㅜ



 단면샷만큼 좋은 근접샷~!!!

 근접~!!! 근접을 보자~!!!

 ㅋㅋㅋ

 겨자소스를 막 남김없이 들이붓고 비빔~~비빔~~~~ 해서 한 젓가락 하니까

 톡~!!! 하고 쏘네요. ㅋㅋ

 소주 한 잔 들어가야죠? ㅎ



 어.. 한 잔 마신 거 같은데 

 소주가 다 어디간거지??? 

 -_-a ????

 아줌마~~ 이거 불량이에요~~

 술이 막 새요~~~


 -_-;;;



 부록으로 업어온 파닭입니다.

 이건 아마 오늘 못 먹을 듯... -_-;;

 배불렁..



 꿀호떡!

 이거 2,000원에 업어왔어요. 쿠.. 쿨럭.


 모듬 어묵~!!!!

 원래 한 개 2,000원에 파는 거 

 10개 10,000원에 업어왔어요. 

 어묵 10개 + 꿀호떡 4개 = 12,000원. 

 흥정하시던 아주머니 옆에 서 있다가 저도 묻어서 슬쩍 가져왔어요. 

 ^^:;

 

 맛나요~~ 맛나~~

 ㅠ.ㅜ

 흑. 운동은 왜 했니...




 그래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거죠? ㅎㅎ

 인생 길지 않습니다. 

 즐겁게 살아요~~ ^^



 안녕~!!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