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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1월 1일 오늘의 안주 - 부타나베 (동경구락부)



 안녕하세요. 즐거운 지니입니다. 

 오늘도 지니는 즐거웠어요. 술 한 잔 했거든요. ㅋ

 오늘의 안주는 "부타나베"라는 건데요. 

 저는 메뉴를 고를 때 여러가지 기준 중에 항상 최우선으로 치는 기준이 

 "안 먹어본 거", "신기한 거" 입니다. 

 

 익숙한 맛도 좋지만, 세상엔 못 먹어보고 맛을 느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ㅎㅎ

 다 먹어보고 가야죠. ㅎㅎ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억누를 수가 없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제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걸 경험할 때 제일 즐겁답니다. 

 거창하지만, 살아있다고 느껴요. ㅎㅎ


 그래서 고른 오늘의 메뉴, 부타나베.

 결론은 그냥 돼지고기 김치찌개였네요. -_-;


 사진부터 보실까요.



 가게 제목부터 동경구락부.

 일본스럽죠.

 가게 안은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 납니다. 

 테이블 둘레에 빙~~ 올려놓은 사케 팩들..



 간바레 오또상~~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열심히 사는 우리 아버지들..

 ㅠ.ㅜ



 배가 고파서 밥도 한 공기 시켰어요. 

 저녁을 못 먹어서.. 

 크흡~!

 ㅠ.ㅜ



 기본 찬입니다. 

 약간 코울슬로 스러운 콘과 오뎅볶음, 그리고 피클입니다.

 콘은 샐러드랑 섞인 맛인데, 그런데로 괜춘했습니다.

 오뎅은 볶은지 오래돼서 딱딱하기까지.. 에러.

 피클은 엄청 두껍게 썰어서 냈더군요. 

 


 자~! 드디어 오늘의 메인 안주!!

 두둥~!! 오오.. 

 그 이름도 생소한 부타나베가 나왔습니다. 

 부타나베는 돼지고기, 숙주나물, 두부 등등이 들어간 그냥 김치찌개.. 인데..

 여기는 이자카야고.. 일본스러워야 하니까.. 이름을 부타나베로 ....

 정한 그런 맛.?? 

 -_-a ??



 불 위에 올려놓으니 보글보글 끓습니다. 



 동경구락부 메뉴판 한 번 볼까요.

 무슨 맛집 블로그 같은데.. 

 사진 찍어온 김에 올려봅니다. 

 ㅋ



 식사류는 이렇게 나온다는데, 저녁엔 안된다네요. 

 오후 12시에 마감된대요. 



 간단메뉴가 있고요..



 치느님 시리즈도 보입니다. 

 


 볶음류.. 도 있고.



 탕과 샐러드류도 있습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부타나베? 

 부타나베는 탕류에 속해서 여기 있네요. 

 딴 거 먹을 걸.. ㅠ.ㅜ

 약간 후회했어요. 


 

 술도 사케를 비롯해서 여러종류있는데..

 역시 술은 소주죠. ㅋㅋ



 오늘도 새로운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안녕~~!! ^^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