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지니입니다.
오늘도 지니는 즐거웠어요. 술 한 잔 했거든요. ㅋ
오늘의 안주는 "부타나베"라는 건데요.
저는 메뉴를 고를 때 여러가지 기준 중에 항상 최우선으로 치는 기준이
"안 먹어본 거", "신기한 거" 입니다.
익숙한 맛도 좋지만, 세상엔 못 먹어보고 맛을 느껴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ㅎㅎ
다 먹어보고 가야죠. ㅎㅎ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억누를 수가 없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제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걸 경험할 때 제일 즐겁답니다.
거창하지만, 살아있다고 느껴요. ㅎㅎ
그래서 고른 오늘의 메뉴, 부타나베.
결론은 그냥 돼지고기 김치찌개였네요. -_-;
사진부터 보실까요.
가게 제목부터 동경구락부.
일본스럽죠.
가게 안은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 납니다.
테이블 둘레에 빙~~ 올려놓은 사케 팩들..
간바레 오또상~~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열심히 사는 우리 아버지들..
ㅠ.ㅜ
배가 고파서 밥도 한 공기 시켰어요.
저녁을 못 먹어서..
크흡~!
ㅠ.ㅜ
기본 찬입니다.
약간 코울슬로 스러운 콘과 오뎅볶음, 그리고 피클입니다.
콘은 샐러드랑 섞인 맛인데, 그런데로 괜춘했습니다.
오뎅은 볶은지 오래돼서 딱딱하기까지.. 에러.
피클은 엄청 두껍게 썰어서 냈더군요.
자~! 드디어 오늘의 메인 안주!!
두둥~!! 오오..
그 이름도 생소한 부타나베가 나왔습니다.
부타나베는 돼지고기, 숙주나물, 두부 등등이 들어간 그냥 김치찌개.. 인데..
여기는 이자카야고.. 일본스러워야 하니까.. 이름을 부타나베로 ....
정한 그런 맛.??
-_-a ??
불 위에 올려놓으니 보글보글 끓습니다.
동경구락부 메뉴판 한 번 볼까요.
무슨 맛집 블로그 같은데..
사진 찍어온 김에 올려봅니다.
ㅋ
식사류는 이렇게 나온다는데, 저녁엔 안된다네요.
오후 12시에 마감된대요.
간단메뉴가 있고요..
치느님 시리즈도 보입니다.
볶음류.. 도 있고.
탕과 샐러드류도 있습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부타나베?
부타나베는 탕류에 속해서 여기 있네요.
딴 거 먹을 걸.. ㅠ.ㅜ
약간 후회했어요.
술도 사케를 비롯해서 여러종류있는데..
역시 술은 소주죠. ㅋㅋ
오늘도 새로운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안녕~~!!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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