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4s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한 번 교체해 볼까 해요.
먼저 아이폰4s의 증상을 한 번 살펴볼까요?
어라 깨진 부분이 없는데?!!
어디가 이상하다는 거지??
아하~! 전원 버튼을 눌러볼까요?
혹시나.. 역시나..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네요..
이런...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왼쪽 아랫부분이 깨졌네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화면을 뿌려주는 LCD 패널 부분과 사람의 손가락의 터치를 인식하는 Digitizer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아이폰4s는 Digitizer, 즉 터치패널은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화면을 뿌려주는 LCD 패널이 손상된 증상이네요.
하지만, LCD 패널이 손상되었다고는 해도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는 LCD와 Digitizer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 외에는 안타깝게도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폰4s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거의 완전분해를 해야만 하죠.
자, 차근차근 분해를 시작해 볼까요?
다른 버전의 아이폰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폰4s의 분해 역시 아래쪽 별모양의 락볼트를 두 개 풀어주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아래 위치한 별나사 두 개를 풀어주고요, 백커버를 위로 살짝 밀어올려주면 가볍게 백커버가 열리게 됩니다.
백커버를 열었습니다.
아이폰4s를 뒤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폰을 분해할 때는 제일 먼저 배터리를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전원을 분리함으로써 혹시모를 전기적 충격에 의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의 아이폰은 민감하잖아요. ㅎㅎ
자, 배터리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아이폰4s의 배터리 역시 양면테이프로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떼어낼 때 약간 힘을 주어야 합니다.
겉부분을 감싸고 있는 포장재를 훼손하면 배터리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자, 이번엔 dock connector를 분리해 볼까요? 먼저 커버를 벗겨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볼트 2개를 풀어내고 커버를 벗기면 아래 쪽에 dock connector의 연결부가 보입니다.
클립방식이므로 약간 힘을 주어 분리합니다.
dock connector도 로딕보드에 절연테이프로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힘을 약간 주어서 뜯어내듯 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힘을 주어 망가지면 안되겠죠? ㅎ
보이는 부분은 아이폰4s의 3G 안테나 케이블의 연결부입니다. 연결되어 있으면 로직보드가 분리되지 않으므로 연결을 해제하여 줍니다.
로직보드를 미들프레임에 고정시켜 주는 나사를 풀어봅니다.
그래야 로직보드를 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아래 쪽에 머리가 큰 나사는 일자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나사 머리 홈이 깊지 않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윗부분의 각종 케이블들의 체결부를 보호하고 있는 커버를 열어줍니다. 커버를 벗기기 위해 풀어야할 나사는 모두 4개 입니다.
커버의 아랫 부분이 걸쇠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핀셋으로 살짝 빼줍니다.
커버를 벗기고 나면 후면 카메라, 이어잭 케이블, 파워 케이블, 인덕션 케이블, LCD 케이블, Digitizer 케이블 등이 연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모조리 연결을 해제하면, 로직보드를 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로직보드를 분리해내고 나면 나머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에 라우드 스피커(나사 2개)와 진동모터(접착방식)를 분리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작은 나사 4개, 큰 나사 6개)를 풀어주면 전면부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때 전면부는 금속소재로 보이는 미들프레임에 접착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상당히 힘을 주어 떼어 내어야만 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교체하고 나면 나머지는 역순으로 조립하면 작업은 모두 완료됩니다.
아이폰4s의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하고 난 모습을 한 번 볼까요?
짜잔~!
깨끗해진 새 디스플레이 패널이 장착된 모습입니다.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한 번 켜보겠습니다.
오.. 화면 잘 나오네요.
액정보호 필름도 한 번 붙여볼까요?
오늘은 지문방지필름(Anti-fingerPrint protection Film)으로 붙여봅니다.
지문방지필름은 터치감이 부드럽고 손가락의 유분이 글라스에 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오~~~ 부드럽게 보입니다. 필름도 기포없이 잘 붙었습니다.
화면을 끈 상태입니다.
깨끗하게 잘 교체가 되었네요. ㅎ
LCD Display 패널도 제품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좀 있습니다.
저가 LCD 패널의 경우에 교체하고 얼마 못 가서 다시 고장이 나서 또 다시 수리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아이폰4s 역시 LCD패널을 교체한 이력이 있는 상태였는데요, 특별한 충격이 없었는데도 파손이 되었다네요. -_-;;
안타까운 경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엔 또 다른 이야기로 포스팅을 해 볼게요.
안녕~~~ \(^O^)/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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