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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이야기(見)

[영화감상] 장마 후기



 오늘의 영화감상 포스팅은 무려 1979년 作, 故유현목 감독의 "장마"입니다. 


 배우들의 캐스팅이 화려한데요. 

 이대근(삼촌 김순철역), 황정순(외할머니역)씨 외에도 김신재(친할머니역), 김석훈(동만 아버지역), 박정자(동만 고모역)씨 등이 출연하였고,

 강석우(외삼촌 길준역), 선우용녀(동만 어머니역)씨의 풋풋한 젊은 시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동만 역에는 최용원씨가 출연하였구요.


 우선 시대적 배경은 6.25 전쟁입니다. 

 한 가족내에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친삼촌과 외삼촌으로 대표되는 이데올로기적 갈등과 반목, 긴장..  그리고 극적인 화해를 효과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시놉시스1 - 씨네21제공.

  1. 6.25동란이 한창이던 무렵 동만의 시골집에는 도시에서 피난 온 외가집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었다. 쉴 새 없이 장마비가 내리는 울적한 밤에 공비 소탕에 나서다 전사한 아들 생각에 잠겨있던 외할머니는 내리치는 천둥을 향해 빨갱이들을 쓸어가라고 고함친다. 이 외할머니의 볼맨 고함 소리는 친할머니의 신경을 몹시 건드려 놓는다. 왜냐하면 친할머니의 둘째 아들이자 동만의 친삼촌은 좌익 빨치산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씨네21

  

  시놉시스2 - 다음 영화제공.

6.25 전쟁이 한창인 무렵, 동만의 친삼촌은 빨치산이고 외삼촌은 국군으로 전투에서 전사한 까닭에 한 지붕을 이고 사는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는 사이가 좋지 않다. 어느 날 아들의 생사여부가 궁금한 동만의 할머니는 점쟁이에게 점을 보게 되고...


 한편, 이 작품은 1979년도 대종상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촬영상(유영길)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