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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이야기(見)

영화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화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꼭 보고 싶었던 영화 매드맥스를 보고 왔습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를 한마디로 평하라고 한다면,

 "영화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 정도로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필름이 돌아가는 내내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끔 만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필름이 돌아가진 않겠네요..) 


 오히려 스토리와 감정연기가 드러나는 순간이 영화에서 제일 어색한 느낌이 들 정도로

 영화는 끊임없이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뿌려댑니다. 


 어릴 적 재밌게 보았던 북두의권을 떠올리며  후회없이 재미있는 2시간을 보냈네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예전 버전 매드맥스입니다. 

 매드맥스2

 멸망해버린 문명과 지구의 이미지를 소품들로 잘 보여주고 있지요.

 30년 전에 나온 영화라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매드맥스의 영향을 받았다고밖에 볼 수 없는 일본 만화 북두의 권



 이 악당 캐릭터들은 매드맥스의 그것들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멜깁슨의 복장을 빼다박았죠. ㅎ



 악당 끝판왕 보스

 임모탄!! 의 후덜덜한 비주얼입니다. 

 이 영화는 비주얼로 시작해서 비주얼로 끝납니다.



 주인공인듯 주인공아닌 주인공같은 톰하디.

 영화 제목인 맥스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번 버전 매드맥스에서는 조연같은 비중으로 나오죠.

 



 퓨리오사 역을 맡았던 샤를리즈 테론의 포스 넘치는 모습..

 개인적으로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이후 가장 박력넘치는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한 쪽 팔부터 잘려있는 캐릭터다보니.. ㄷ ㄷ ㄷ....



 영화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또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볼거리를 화면을 통해 대신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는 의미에서 

 이 영화는 정말 영화다운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 해 영화를 한 편만 봐야한다면 단연 이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봐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