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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0월 22일 오늘의 점심 - 보리밥정식 (산본 전주연잎보리밥)



 오늘의 점심은 평소에 안 먹어보던 걸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연잎보리밥인데요.

 연잎이 들어갔다니 뭔가 건강한 느낌, 게다가 보리밥도 좋잖아요. ㅎ

 지니는 건강한 음식을 추구한다는... 쿨럭!

 암튼 맨날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 가봤습니다. 

 과장님이 분당으로 출근한 날이어서 오늘은 저 혼자 갔어요. 

 일단 메뉴판 부터 한 번 볼까요?



 연잎정식은 비싸기도 하지만 2인부터 주문할 수 있군요. ㄷㄷㄷ...

 저는 오늘은 보리밥을 먹는 걸로~! ㅎ

 앉자마자 보리밥 하나요~! 주문을 했습니다.

 금세 찬이 세팅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이 갖가지 색색별로 맛깔나게 나옵니다.

 열무와 무채도 따로 나오구요.

 곧이어 나오는 보리밥 그릇에 쓱~ 부어 비벼먹으라는 뜻인 것 같네요. 

 밥은 보리밥만 주시면 양이 부족할까봐 흰 밥도 섞어 주시나봐요. ㅎ





 된장찌개와 청국장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몰라서 선택을 안 했어요. 

 그랬더니 알아서 된장찌개로 주시네요. 

 전 청국장이 더 좋은데.. -_-;;

 물어보시지.. 쳇..

 된장찌개는 약간 싱거웠어요. 

 하지만, 일단 이렇게 된거 밥을 비벼보기로 한다! 

 


 보기만해도 맛나보이죠? ㅎㅎ

 고추장과 챔기름(!)을 듬뿍넣고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맛나게 아~!

 ㅎㅎ

 아 참, 이곳은 식사 전과 후에 음료(?)를 내주시는데 특이하네요. 

 먼저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연잎차를 내어주시구요.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식혜를 주십니다. 

 연잎차는 평소에 안 마셔보던 건데 향도 괜찮네요. 입맛을 돋구어 주는 맛이랄까.. 그렇습니다. 

 식혜는 밥알이 보리밥이에요. ㅋㅋ

 음료를 마시고 나면 보리밥이 그득~ 아마 직접 담그신 게 아닌가 싶어요. 

 맛은 좀 심심한 편이에요. 

 여기 전주연잎보리밥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좀 심심한 편인가봐요. 



 요거이 연잎차~!



  

 그리고 요것이 식혜입니다. 

 저 가득한 밥알갱이! 특히 보리밥 알갱이가 보이시나요? ㅎㅎ



 후식으로 식혜까지 마시니까 뭔가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 한 느낌도 나고 좋더군요. 

 

 오늘은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전주연잎보리밥에서 보리밥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참, 중요한 가격.

 맨 위 메뉴판에 나왔죠.. ㅎ 1인분 7,000원 입니다. 

 맛점하셔요~ ^^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