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점심은 평소에 안 먹어보던 걸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연잎보리밥인데요.
연잎이 들어갔다니 뭔가 건강한 느낌, 게다가 보리밥도 좋잖아요. ㅎ
지니는 건강한 음식을 추구한다는... 쿨럭!
암튼 맨날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 가봤습니다.
과장님이 분당으로 출근한 날이어서 오늘은 저 혼자 갔어요.
일단 메뉴판 부터 한 번 볼까요?
연잎정식은 비싸기도 하지만 2인부터 주문할 수 있군요. ㄷㄷㄷ...
저는 오늘은 보리밥을 먹는 걸로~! ㅎ
앉자마자 보리밥 하나요~! 주문을 했습니다.
금세 찬이 세팅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이 갖가지 색색별로 맛깔나게 나옵니다.
열무와 무채도 따로 나오구요.
곧이어 나오는 보리밥 그릇에 쓱~ 부어 비벼먹으라는 뜻인 것 같네요.
밥은 보리밥만 주시면 양이 부족할까봐 흰 밥도 섞어 주시나봐요. ㅎ
된장찌개와 청국장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몰라서 선택을 안 했어요.
그랬더니 알아서 된장찌개로 주시네요.
전 청국장이 더 좋은데.. -_-;;
물어보시지.. 쳇..
된장찌개는 약간 싱거웠어요.
하지만, 일단 이렇게 된거 밥을 비벼보기로 한다!
보기만해도 맛나보이죠? ㅎㅎ
고추장과 챔기름(!)을 듬뿍넣고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맛나게 아~!
ㅎㅎ
아 참, 이곳은 식사 전과 후에 음료(?)를 내주시는데 특이하네요.
먼저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연잎차를 내어주시구요.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식혜를 주십니다.
연잎차는 평소에 안 마셔보던 건데 향도 괜찮네요. 입맛을 돋구어 주는 맛이랄까.. 그렇습니다.
식혜는 밥알이 보리밥이에요. ㅋㅋ
음료를 마시고 나면 보리밥이 그득~ 아마 직접 담그신 게 아닌가 싶어요.
맛은 좀 심심한 편이에요.
여기 전주연잎보리밥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좀 심심한 편인가봐요.
요거이 연잎차~!
그리고 요것이 식혜입니다.
저 가득한 밥알갱이! 특히 보리밥 알갱이가 보이시나요? ㅎㅎ
후식으로 식혜까지 마시니까 뭔가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 한 느낌도 나고 좋더군요.
오늘은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전주연잎보리밥에서 보리밥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참, 중요한 가격.
맨 위 메뉴판에 나왔죠.. ㅎ 1인분 7,000원 입니다.
맛점하셔요~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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