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주문했던 미니 전자레인지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O^ /
많은 분들이 예쁘다, 가격이 착하다.. 또는 너무 작다. 다이얼식이라 불편하다.. 의견을 남겨주셨는데요.
제가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ㅎㅎ
요즘 TV에 대우 김우중 회장님이 자주 나오시던데..
예전에 대우 전자제품의 브랜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탱크주의"를 기억하실 겁니다.
튼튼하게 만들자는 캠페인이었지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예전의 그 "탱크주의" 정신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면 제품이 아주 튼튼하겠죠.
이건 아직 사용을 하기 전이니까 뭐라고 말을 하긴 힘들지만 기왕 구입했으니 튼튼하게 오래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하긴 사용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가끔 사무실에서 음식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할테니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요모조모 뜯어봅니다.
제품의 앞면,윗면,오른쪽,왼쪽,뒷면의 각각 모습입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작고 단단해 보입니다. 여닫는 문도 걸쇠가 걸리는 느낌이 야무지게 느껴집니다.
색상은 민트로 구입했는데요, 너무 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은 했지만, 무난하게 예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내부 크기 사진을 보겠습니다.
처음 열면 안 쪽에 돌아가는 둥근 유리 받침대가 포장되어 있구요. 충전물을 제거한 후 간단하게 설치했습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감이 오지 않으실 거 같아서 담배갑을 하나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담배는 샀지만,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크기가 많은 분들이 우려하셨던 대로 좀 작은 거 같습니다.
조금 걱정이 되어서 바로 편의점으로 뛰어가 음식을 하나 사와봤습니다.
돌려봐야 알죠. ^^;
크기가 좀 큰 것으로 보이는 김치참치덮밥을 사왔습니다.
넣었더니 역시나 꽉 차는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무난하게 돌아가기는 했습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옆으로 길다란 좀 큰 도시락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도시락도 사와서 한 번 돌려봐야겠습니다.
다이얼식 조작은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1분 30초! 딱 맞춰 돌려먹는 것도 아니고, 대략적인 시간이 눈금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출력도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은 제일 강력하게 설정해 놓고 쓸 거여서 크게 조작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 제품에서 제일 단점으로 생각되는 점은 의외의 부분에 있었는데요.
바로 전선이 짧은 것이 그것입니다. 짧아도 너무 짧아서 플러그를 꽂기가 참 힘들더군요.
조금만 길게 만들었더라면 정말 만족할 만한 제품이었을텐데 아쉽네요.
플러그 선이 짧아서 원하는 위치에 설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약간 돌려서 겨우 설치를 마쳤습니다.
암튼,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저희 사무실과 인연을 맺게 된 제품이니만큼 앞으로 아끼고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애정을 갖고 보아서 그런지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볼수록 예쁘게만 보이네요. ㅎ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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