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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이야기(食)

2014년 10월 7일오늘의 점심 - 등뼈콩탕 (산본 전주연잎보리밥)


 짜잔!

 안녕하세요, 항상 즐겁게 사...알려고 노력하는 즐거운 지니입니다.

 ('')(..)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 즐거워요. ㅎ

 오늘 먹은 점심 메뉴는 바로바로바로 지난 번에 못 먹었던 "등뼈콩탕"입니다.

 

 도대체 "등뼈콩탕"이 뭐냐.

 여러분들 많이들 즐겨드시는 감자탕 있죠?

 그 감자탕하고 비슷한데... 색은 하얗고.. 국물은 콩을 갈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으....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사진 밖에 더 있겠어요~? (찡긋~) ㅎㅎ

 사진 보시죠~

 (식당 간판이나 메뉴는 지난 번에 포스팅 했었기 때문에 과감히 생략할게요~)



 먼저 앉으면 가져다 주시는 연잎차~~



 등뼈콩탕 돼요~?

 등뼈콩탕 돼요~

 등뼈콩탕 주세요~

 등뼈콩탕 있어요~


 머 이런 대화들이 오고가고...

 ㅎ

 


 기본찬이 나옵니다. 김치류...들..

 배추김치, 열무김치, 무채김치, 익은김치... 등등..

 잠시 기다리자 사기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등뼈콩탕이 드디어 출현!

 오..

 니 녀석이 그렇게 날 기다리게 만들었다는 말이냐..



 보글보글...



 근접샷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다 익어서 나왔다구..

 불만 조절해서 드시라고 하시네요. 



 시래기도 잔뜩 들어가 있어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선가.. 어디선가..

 시래기 많이 먹으면 건강해 진다든데...

 섬유질이 많이 들어가 있대요~



 등뼈.. 입니다. 

 요녀석 주인공인데...

 같이 간 저희 과장님은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하시네요. 

 국물은 맛있는데 등뼈와 고기는 약간 비린맛이 남아있다고...



 밥은 흰 쌀밥과 보리밥 고르라고 하시는데요.

 보리밥 골랐습니다. 

 주셨던 김치들과 

 고추장과 

 챔기름을 넣고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참기름~~ 아니죠,

 챔기름~~ 맞습니다~~~



 오.. 저 윤기..

 보리밥만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식혜~~

 달달~~ 

 식혜에 들어있는 밥알만 해도 밥 한공기 나오겠어요..

 으..  배불러..



 다 먹은 후 처참한 빈 냄비.. 

 ㅎ



 나가면서 보니 술이 잔뜩 담가져 있네요.

 연꽃술이랍니다. 술병안에 동그란 게 연꽃이래요~

 언제 한 번 연꽃 술도 맛볼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ㅎㅎ



 연꽃술 말구 다른 것도 있네요~

 청귤청~ 오..



 


 오늘도 점심 맛나게 먹구 왔습니다. 

 어제 오늘은 간헐적단식하는 날이라 어제 저녁부터 쫄쫄 굶었었거든요~ ㅠ.ㅜ

 그래서인지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단신이 아무 소용없게 된 건 함정.. ㅠ.ㅜ

 그래도 언제나 즐거운 지니였어요~~ ㅎㅎㅎㅎㅎ


 참, 중요한 가격~~

 등뼈콩탕 1인분 8,000원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구요~)

 등뼈콩탕을 시킬 경우 밥은 별도로 시켜야 하네요.

 밥 1공기 1,000원

 

 그럼 안녕~!



 FIN.